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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시장 마감] 코스피, 7천선 문턱에서 금리 인상 악재에 상승폭 줄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시장 마감] 코스피, 7천선 문턱에서 금리 인상 악재에 상승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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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8-27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5


[시장 마감] 코스피, 7천선 문턱에서 금리 인상 악재에 상승폭 줄여

27일 국내 증시가 미국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7000선 재탈환을 시도했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오른 6,912.37로 장을 종료했으며, 장중 한때 6,996.12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엔비디아 호실적에 7000선 넘보았으나 금리 인상 부담에 상승폭 반납. 외국인·기관 매수세에도 개인 투자자 매도세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 코스닥도 유사한 흐름 보임.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천만 달러(약 13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된 금리 인상으로, 지속적인 긴축 기조를 확인시키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 동력을 잃고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21억원, 1,776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으나, 개인 투자자가 1조9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소폭 상승한 837.65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3억원, 6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4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와 유사한 수급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향후 증시 흐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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