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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보존의 딜레마…용산공원, 미래 활용 방안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개발과 보존의 딜레마…용산공원, 미래 활용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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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8-19 | 수정일 : 2026-08-19 | 조회수 : 992


개발과 보존의 딜레마…용산공원, 미래 활용 방안은?

청와대가 용산공원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 “금싸라기 땅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원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공간을 청년 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19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용산공원 전체를 대규모 녹지로 조성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규모이며 관리 역시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전체를 녹지로 만들 경우 막대한 토양 오염 정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원으로서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용산 어린이정원 쪽의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원 기능과 함께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대주택 또는 청년주택 공급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어느 부분은 공원이 될 수 있고 또 어느 부분은 임대주택이라고 표현했지만 청년주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이를 잘 이용해 결혼도, 출산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그는 공원 조성과 주택 공급이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며, 적정 규모의 공원과 후손들을 위한 거주 공간을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주택 공급 시 민간 분양보다는 청년을 위한 주택에 무게를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행 용산공원 관련 규정상 공원 이외 용도로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익적인 목적이 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예외 적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한편,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과 관련하여, 하 수석은 정부가 정비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업성 향상이 집값 상승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월세 시장에 대한 압박을 인정하며 단기 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 논란에 대해서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몰리는 금융을 생산적 부문으로 돌리겠다는 기조는 일관되지만, 발생하는 억울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핀셋식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용산공원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및 국민 의견 수렴 등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국민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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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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