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1 | 수정일 : 2026-08-11 | 조회수 : 991 |

이란 외무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개설과 관련하여 오만과 협상 중임을 확인하며, 통행료 문제는 현재 단계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전한 항로가 설정될 경우 이란이 제공할 안전 서비스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 단계에서 그런 세부 사항(통행세)까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협상이 순조롭고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통항 계획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공동 성명과 관련해 아직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확인하고 환경, 해양 서비스 제공, 범죄 퇴치와 관련된 문제에서 협력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자연스럽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오만의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면 현재 남북으로 나뉜 항로가 중간 항로로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중간 항로에 존재하는 기뢰는 이란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확보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조건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침략으로 인해 이란과 역내 전체에 강제된 상황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한, 이란이 직면하고 있는 해상 봉쇄 등 미국이 현재 자행하는 양해각서 위반 행위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협의 불안정한 상황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은 없으며, 모든 협상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감독하에 이루어진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외교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와의 소통 채널을 신중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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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