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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라크 공습까지…중동 불안감에 유가 '들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사우디, 이라크 공습까지…중동 불안감에 유가 '들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30 | 수정일 : 2026-07-30 | 조회수 : 991


사우디, 이라크 공습까지…중동 불안감에 유가 '들썩'

국제 유가가 4거래일 만에 급등세를 보이며 6% 이상 치솟았습니다. 최근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20달러, 6.56% 급등한 배럴당 84.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앞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아주 박살 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고 그들은 호되게 당하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서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미군은 모든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욕설까지 섞어가며 강력한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군과 함께 친이란 이라크 무장 조직을 공습한 사실 역시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사우디의 이번 공습은 자국 방어에만 집중해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이라크 반격에 나선 것으로, 중동 분쟁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상품 전략 총괄은 현재 상황에 대해 외교적 돌파구 마련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TD증권의 라이언 맥케이 선임 상품 전략가 역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집착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이 평화 분위기에 섣불리 기댔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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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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