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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후티, 사우디 해상 봉쇄 강화…홍해 통행 안전 '빨간불'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친이란 후티, 사우디 해상 봉쇄 강화…홍해 통행 안전 '빨간불'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25 | 수정일 : 2026-07-27 | 조회수 : 991


친이란 후티, 사우디 해상 봉쇄 강화…홍해 통행 안전 '빨간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의 주요 항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완전히 폐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봉쇄 조치는 사우디아라비아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국가 협상 대표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압둘살람 대표는 성명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완전히 폐쇄됐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멘군이 발표한 예멘의 입장은 오직 사우디 측만을 겨냥한 해상 봉쇄에 한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사우디가 예멘을 봉쇄하고 예멘 국민의 안보와 주권, 독립을 보장하는 어떠한 공정한 해결 방안도 수용하지 않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멘군이 발표한 예멘의 입장은 사우디 측만을 겨냥한 해상 봉쇄에 한정된다." (모하마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국가 협상 대표)

후티 반군은 스스로를 예멘의 합법 정부로 칭하며 '예멘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반군 또는 무장 조직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이번 주부터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홍해 남쪽 관문인 바브엘만데브에 거점을 둔 후티 반군은 사우디로 향하거나 출발하는 선박들을 공격하는 사건을 일으켜 왔습니다.

이러한 후티 반군의 해상 활동은 국제 물류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향후 사태 전개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후티 반군의 이번 발표는 국제 해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아시아와 유럽 간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항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상 운송 루트 변경 및 관련 비용 상승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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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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