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23 | 수정일 : 2026-07-23 | 조회수 : 993 |

테슬라가 올해 2분기(4~6월)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전기차 판매 가격 하락과 투자 확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조정 EPS가 33센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센트를 30% 이상 밑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8% 감소한 결과입니다.
핵심 요약
테슬라 2분기 조정 EPS 33센트로 시장 예상치(51센트) 크게 하회, 전년 대비 18% 감소. 전기차 판매 가격 하락, AI 투자 및 R&D 비용 증가, 주식 보상 비용 증가 등이 원인. 매출액은 282억 4천만 달러로 예상치 상회.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0억 9천만 달러 기록.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 3% 이상 하락.
테슬라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전기차 평균 판매 가격 하락과 규제 크레딧(배출권)에 따른 매출 감소를 꼽았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주식 보상 비용 상승, 판매비 증가 역시 실적에 부담을 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매출액은 26% 증가한 282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257억 1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매출총이익은 47억 5천 100만 달러로 23%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6.8%로 41bp 하락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1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본 지출(CAPEX)은 142% 급증한 57억 8천 9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흥미로운 투자 국면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현실 세계 AI를 기반으로 운송, 에너지,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차량 인도량을 달성했으며, 신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존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저장 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배치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배치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사이버트럭 생산 개시와 테슬라 세미 신규 공장 가동 등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을 밝히며, 현재가 역사상 가장 큰 투자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는 사업 규모의 비선형적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도 1.30% 하락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는 3.28% 더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