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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이란 긴장 고조에도 유가 하락 '반전'…WTI 0.93%↓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긴장 고조에도 유가 하락 '반전'…WTI 0.93%↓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1 | 수정일 : 2026-07-13 | 조회수 : 991


이란 긴장 고조에도 유가 하락 '반전'…WTI 0.9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이 종료되었음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93%) 하락한 배럴당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브렌트유 9월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29달러(0.38%) 하락한 배럴당 76.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란이 협상 재개를 요청해왔으며, 이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휴전이 끝났음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 직후 국제 유가는 순간적으로 1.5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 고조와 전면전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졌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어젯밤 추가 공격을 단행하지 않은 것은 유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유동량 감소는 하방을 제한하고 있다." (UBS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

하지만 시장은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보다는 협상을 이어가는 데 더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가지수가 급반등하자 국제 유가 역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재점으로 인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예상했던 내년 석유 시장의 상당한 공급 과잉 전망이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석유 시장 분석업체 반다 인사이트의 반다나 하리 분석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정상적인 재개 시점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어 여전히 상당한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선언했음에도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WTI는 0.93% 하락한 배럴당 71.41달러, 브렌트유는 0.38% 하락한 배럴당 76.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보다는 양측의 협상 지속 가능성에 더 주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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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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