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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이견, WTI 강보합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이견, WTI 강보합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03 | 수정일 : 2026-07-03 | 조회수 : 996

카타르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간접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는 듯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 뉴욕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1달러(0.16%) 상승한 배럴당 68.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역시 0.23달러(0.32%) 오른 배럴당 71.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단은 도하에서 미국 및 이란 협상단과 각각 별도의 회담을 마쳤다. 양국은 스위스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해각서(MOU) 관련 사안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이번 회담은 지난달 30일부터 도하에서 열렸으며,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미국 대통령 사위가 카타르 중재자를 통해 이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공급 정상화와 호르무즈 해협 입항 선박 수 증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를 두고 여전히 첨예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은 1천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금 일부 해제를 제안했으나 이란은 통행료 징수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이견은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유가가 큰 폭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와 이란의 통행료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향후 유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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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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