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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 식으면 주식시장 '충격' 온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AI 투자 열풍, 식으면 주식시장 '충격' 온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01 | 수정일 : 2026-07-01 | 조회수 : 991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수익 창출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질 경우, 주식시장이 큰 폭의 '고통스러운 재평가'를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기업들이 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과 이익 증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됩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AI 투자 수익이 둔화되면 시장에서 고통스러운 재평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이 AI 관련 기업들의 즉각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지만, 만약 생산성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시장은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즉각적인 이익 성장을 반영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한 상황에서, 생산성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진다면 시장은 고통스러운 가격 조정을 겪게 될 것" (토르스텐 슬록,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근 미국 증시는 A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AI 투자 낙관론의 핵심 근거인 기업 생산성 개선 효과가 아직 기술 산업 외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비용 증가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실제 수익률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의료, 은행, 보험, 에너지, 유틸리티 등 변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산업에서는 AI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빠른 투자 대비 효과를 확인하지 못할 경우 AI 관련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AI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토큰 사용에 집중하는 것이 AI 도입 과정이 예상보다 더 느리고 어려울 수 있다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AI가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장이 단기간 내 AI 기반의 수익 성장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균형 있게 평가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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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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