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5 | 수정일 : 2026-06-25 | 조회수 : 993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태도에 따른 달러 강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3% 이상 급락했습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 선을 하회하며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이 심리적 지지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격 대비 140.10달러(3.38%)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4,009.3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해당 선물은 장중 3,980.30달러까지 떨어지며 4,0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입니다.
핵심 요약
국제 금 가격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로 3%대 급락하며 4,000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장중 3,980.3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은 선물 가격도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의 횡보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치솟은 것이 금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시장에서 101.8 부근까지 오르며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시장은 매파적인 연준으로 인해 이르면 9월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 강세와 낮아진 기대 인플레이션이 결합해 귀금속 가격에 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한 "금은 3,900달러 바로 아래에 지지선이 있고, 중앙은행의 매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현재 금 거래가 소외되고 있는 만큼 장기간 횡보 가능성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 역시 7% 가까이 급락하며 온스당 57달러 후반대를 나타내 귀금속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0% 후반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7월 인상 가능성은 30%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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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