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3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7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NAS:PLTR)가 프랑스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국가 안보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팔란티어의 주가는 전일 대비 6.98% 하락한 119.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프랑스 정부가 국내 안보국(DGSI)에서 팔란티어를 대체할 업체로 프랑스 기업인 샵비지옹(ChapsVision)을 선정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가 민감한 국가 안보 기능에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부" (구루포스)
팔란티어 측은 2025년 하반기에 갱신될 예정이었던 DGSI와의 기존 계약이 아직 유효하며, 교체 과정 동안에도 기존 계약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란티어는 약 10년 동안 프랑스 기관에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으며, 새로운 플랫폼이 완전히 구현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례는 정보 및 안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자국의 기술력을 개발하려는 유럽 정부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공공기관들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주권 확보라는 유럽의 정책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유럽 시장 내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팔란티어는 프랑스 정부와의 계약 변경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약의 유효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할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퇴출 결정은 팔란티어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