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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 강세·유가 상승이 부른 채권 금리 '쇼크'…외국인 매수세로 숨 고르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강세·유가 상승이 부른 채권 금리 '쇼크'…외국인 매수세로 숨 고르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22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3


달러 강세·유가 상승이 부른 채권 금리 '쇼크'…외국인 매수세로 숨 고르기

22일 국내 채권 시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5년 국고채 입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금리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며 약세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6bp 상승한 3.810%를 기록했으며, 5년물과 10년물 역시 각각 3.9bp, 2.4bp 오른 4.044%, 4.195%로 장을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2.87을,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6.21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전날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시장의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종전 합의 관련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보인 점과 달러-원 환율의 급등 또한 채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신 총재는 한국금융학회 행사에서 실질 GDP뿐 아니라 명목 GDP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역조건 개선이 한국에서 성장률 견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만기별 발행 비중 등 국채 당국의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 다른 특별한 이슈는 없어 보인다." (A 증권사 채권 딜러)

이날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 4.045%의 낙찰금리로 2조7천억원이 발행되었으나, 6조4천530억원의 응찰액에 그치며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도 달러-원 환율이 10원가량 상승하며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었고, 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또한 국내 시장에 약세 압력을 더했다. 다만, 국내 장기 금리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1. 중동발 불확실성 및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채권 금리 상승 압력 가중. 2. 5년 국고채 입찰 부진이 해당 구간 금리 상승폭 확대에 기여. 3. 외국인, 3년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로 약세 흐름 일부 상쇄.

한편,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장 마감 후 열릴 국고채 전문딜러(PD) 협의회를 주시하며 국채 발행 관련 당국의 정책 방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초장기 구간 물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현재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종목명전일(%)금일(%)대비(bp)
국고 3년3.7843.810+2.6
국고 5년4.0054.044+3.9
국고 10년4.1714.1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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