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0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4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에 합의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레바논 남부를 다시 공격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전 합의가 무색해진 상황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새벽,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 지역 10여 곳을 기습 공습했습니다. 이에 대해 레바논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은 레바논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해결책을 가로막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헤즈볼라 측 고위 당국자 역시 "우리에게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설 권리가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은 레바논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해결책을 가로막기 위한 것이다.” (레바논군)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 하에 19일 휴전에 합의했으며, 현지시간 기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발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로 인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후속 협상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이후에도 레바논 무력 공습을 지속해 왔습니다. MOU 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 측은 레바논 공격이 종전 협정 위반이라고 반발하며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스위스로 이동하는 등 실무 협상 준비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는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역시 스위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파키스탄의 모신 나크비 내무부 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해 이란과 미국 간 협상 지속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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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