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9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4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애플과의 협력 관련 게시글이 인텔 주가 급등을 견인했습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10.64% 급등한 133.9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쇼셜에 애플이 자체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인텔 측은 이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도는 두 기업이 칩 생산에 대한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뒤이어 나온 것입니다.
핵심 요약:
이번 제휴에 대해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서한을 통해 "이번 제휴는 생산량이 적고 덜 중요한 부품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텔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첫걸음은 언제나 가장 어렵지만, 최소한 그들은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애플은 노트북 및 데스크톱 제품에 인텔의 칩을 사용했지만, 이후 자체 칩을 디자인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인텔과의 협력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협력 재개 가능성은 애플의 전략 변화와 더불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편 노력과 맞물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은 구글의 TPU 300만 개 제작 소식과 엔비디아와의 칩 제조 협력 검토 등 파운드리 사업 강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8A 공정 제품군의 첫 번째 업그레이드 사양인 18A-P가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CEO 팻 겔싱어 시절부터 시작된 인텔의 경영 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 CEO 립부 탄 체제 하에서 비용 절감을 통한 파운드리 사업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