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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 타이틀 놓고 정면 대결…SK하이닉스의 맹추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코스피 대장주 타이틀 놓고 정면 대결…SK하이닉스의 맹추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18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2


코스피 대장주 타이틀 놓고 정면 대결…SK하이닉스의 맹추격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가운데, 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바짝 뒤쫓고 있어 1999년 이후 첫 대장주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불과 1년 만에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크게 줄이며 코스피 시장의 최상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92.5% 수준까지 추격하며 코스피 대장주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AI 반도체 HBM 시장 독점과 실적 호조가 배경이며, 1년 만에 격차를 40.3%포인트 좁혔다. 8.1% 추가 상승 또는 삼성전자 7.5% 하락 시 대장주 변경 가능성이 있다.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1,941조 원으로 주가는 272만4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우선주 제외)는 약 2,099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35만9천 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92.5%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며, 두 종목 간 시가총액 격차는 157조 원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산술적으로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유지된다면, SK하이닉스가 주당 8.1% 상승한 294만4,867원에 도달할 경우 코스피 시총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가 7.5% 하락해도 두 기업 간의 시가총액 역전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어 이번 상황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1년, 약 246거래일 동안 SK하이닉스의 추격 속도는 매우 가팔랐습니다. 1년 전 SK하이닉스의 시총 비율은 삼성전자의 52.2%에 불과했지만, 현재 92.5%까지 치솟으며 40.3%포인트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이러한 무서운 상승세의 기저에는 AI 슈퍼사이클에 따른 글로벌 HBM 수요 폭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오라클발 AI 인프라 수주 호조로 시총 비율 50%를 넘어선 데 이어, 3분기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하며 삼성전자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후 엔비디아의 차세대 HBM4 공급을 선점하고 4분기 및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달아 경신하며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반도체 조정장 직후 이어진 급반등 장세에서도 폭발적인 상승 탄력을 보이며 단숨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80% 선을 돌파했고, 5월 말에는 93% 선까지 접근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9,000시대 안착과 함께 국내 증시 역사를 새로 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의 치열한 대장주 쟁탈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ags  #경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코스피  #대장주  #시가총액  #HBM  #AI  #반도체  #증시  #주가  #반도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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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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