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8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1 |

코스피 지수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마감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상승한 9,063.84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8,884.92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9,051.03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5일 장중 8,0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불과 22거래일 만의 쾌거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2,800억 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 원, 7,78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핵심 요약
1. 코스피, 18일 종가 기준 사상 첫 9,000선 안착 (9,063.84p)
2. 외국인 1.28조원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3. SK하이닉스 6.51% 급등, 삼성전자 4.62% 상승하며 HBM·온디바이스 AI 열풍 수혜
4. 코스닥 지수는 3.01% 하락한 1,000.93p 마감, 코스피 대형주 쏠림 현상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6.51% 급등한 268만 5,000원에 마감하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922조 원으로 2,000조 원에 근접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우선주 제외) 역시 4.62% 오른 36만 2,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2,119조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과 '온디바이스 AI' 열풍으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차세대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와 가격 인상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03포인트(3.01%) 하락한 1,000.9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로 투자 심리가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0.94%)과 에코프로비엠(-4.28%)을 비롯해 에코프로(-4.32%), 레인보우로보틱스(-1.6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4억 원, 2,646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3,324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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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