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8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미국 주도의 글로벌 AI 규칙 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메타 등 글로벌 AI 기업들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국무·재무·상무장관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다른 G7 정상들도 일부 참석하여 국제적인 AI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공유했습니다.
“AI 안전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다른 민주 국가들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포럼을 설립하자는 아이디어에 관해서 여러 나라와 AI 연구소들 사이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픈AI 국제 관계 헤드 크리스 러헤인)
회의 후 오픈AI의 국제 관계를 담당하는 크리스 러헤인은 각국 정부와 AI 기업들이 AI 기준 마련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AI 표준을 만들고 창조하는 데 기여하며, 선도적인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의에는 아동의 온라인 안전 확보 방안과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공평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AI 관련 만남을 '대단했다'고 평가하며, AI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고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면서도,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초기 AI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기존의 기조와는 다소 변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등장한 강력한 AI 모델들의 영향으로, 미국 정부는 AI 안전성 시험 및 일부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