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2 | 수정일 : 2026-06-12 | 조회수 : 996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8천 피(Point)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시장에 복귀한 가운데, 특히 '스페이스X 투자' 소식이 전해진 한미반도체가 24%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급등한 8,123.62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며, 최근 일주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500포인트 가까이 상승 출발하며 장중 8,4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핵심 요약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천피 회복
외국인 투자자, 2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2조 원 이상 매수
한미반도체, 스페이스X 투자 소식에 24% 급등하며 강세 견인
이러한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은 간밤 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습을 취소하면서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는 위험 선호 심리를 확대시키며 증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로봇, 조선 등 주요 주도 업종 전반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로, 한 달여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시장에 복귀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역시 2조 3천억 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4조 2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75조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종목별로는 75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144개 종목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7.86% 오른 32만 2,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3% 상승한 21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기는 5.04% 하락한 171만 4,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이스X의 역대 최대 공모에 5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미반도체는 24.05% 폭등한 36만 1,0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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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