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0 | 수정일 : 2026-06-10 | 조회수 : 997 |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인프라 제공 업체인 오라클(NAS: ORCL)이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 대비 2.84% 하락한 20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1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오라클은 오는 10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오라클의 주당 순이익(EPS)이 1.97달러, 매출은 1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EPS 1.70달러와 매출 159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핵심 요약:
오라클,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2.84% 하락. 시장은 EPS 1.97달러, 매출 190억 달러 예상.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 지속 기대.
특히 오라클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9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41억 6천만 달러,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51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약 91%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최근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오라클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오라클은 최대 고객인 오픈AI와의 5년, 3천억 달러 규모 서비스 계약 체결로 주목받았다. 이 계약이 아직 이행되지 않아 현재 매출로 인식되지 못한 '잔여 이행 의무(RPOs)'는 5,89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RPOs는 기업의 미래 수주 물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AI 시대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오라클의 주가는 약 5%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지난 1년간의 상승률도 12%에 머물러 경쟁사인 알파벳이 같은 기간 10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AI 관련 계약 이행 현황 등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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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