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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레드라인' 언급하며 미국에 최후통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레드라인' 언급하며 미국에 최후통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09 | 수정일 : 2026-06-09 | 조회수 : 993


이란, '레드라인' 언급하며 미국에 최후통첩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이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 "불신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방아쇠 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레자이 고문은 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 주둔을 통해 역내 국가들의 독립을 저해하고 석유, 가스, 세계 에너지 가격, 호르무즈 해협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이란의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미군의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과 오만에 속해 있으며, 외국 세력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중동에서의 군사 주둔을 통해 역내 국가들이 진정한 독립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석유와 가스, 세계 에너지 가격,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입은 이란의 레드라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레자이 고문의 발언은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교전이 중단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져 긴장 국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겸 대미 협상단 대표 역시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신뢰 구축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 한, 이란의 답은 앞으로도 이것일 것"이라며 '종이 위의 휴전'과 '반복되는 휴전 위반'이라는 방정식을 깼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격 지속에 대한 이란의 대응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일부 유럽 국가들 역시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행동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레자이 고문의 발언은 미국 중심의 중동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을 보여주는 단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은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자 전략적 요충지로서 국제 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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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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