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9 | 수정일 : 2026-06-09 | 조회수 : 994 |

뉴욕 유가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중단 소식에 장 초반의 급등세를 상당 부분 반납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WTI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에 대한 공격을 주고받는 긴장 고조 상황 속에서 한때 유럽 거래에서 5.5%가량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의 즉각적인 발포 중단을 촉구하고, 이어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가 상승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이란 외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스라엘 총리 역시 재공격 시 강력한 대응을 경고하며 추가적인 도발이 없을 경우 추가적인 군사 행동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적대 행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 역시 재공격 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양측의 충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근본적인 갈등을 해소하지는 못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차질이나 실제적인 공습과 같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해 갈등을 잠시 봉합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갈등의 확산을 피하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7월 인도분 WTI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장중 큰 폭의 상승세는 진정되며 배럴당 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향후 중동 정세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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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