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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금리 인상 가능성↑...금, 안전자산 지위 흔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강세·금리 인상 가능성↑...금, 안전자산 지위 흔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06 | 수정일 : 2026-06-08 | 조회수 : 991


달러 강세·금리 인상 가능성↑...금, 안전자산 지위 흔들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의 강력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은 가격 역시 6%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오후 1시 21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17%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4,362.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 선물 가격 역시 6% 이상 급락하며 온스당 69달러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핵심 요약]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금 가격은 3% 이상 급락했고, 은 가격도 6%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 2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8만 5천 명)의 두 배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이전 두 달 치 고용 지표도 총 9만 3천 명 상향 수정되는 등 예상 밖의 강력한 노동 시장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강력한 고용 지표는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를 동반 급등시켰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4월 초순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초반대에서 약 70% 수준으로 크게 높아졌으며, 연내 두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20% 후반대로 전망되었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으로 나왔다. 이란 전쟁이 계속되고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는 금에 대한 투자 비용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TD증권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헤드)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헤드는 이러한 고용 결과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이는 금 투자에 따르는 기회비용이 상승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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