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5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4 |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국채 가격에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0bp 하락한 4.4760%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0bp 낮아진 4.0490%에 거래되었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도 1.30bp 하락한 4.9770%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40.50bp에서 42.70bp로 확대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뉴욕 거래 초반,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국채 금리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한때 4%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 전장 대비 3.10% 하락한 배럴당 93.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4거래일 만의 하락세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 5천 건으로, 전주 대비 1만 3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시장 예상치(21만 3천 건)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지난달 25일이 '메모리얼데이' 공휴일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데이터의 변동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크게 보면 신규 및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 추세는 여전히 매우 억눌려 있다" (올리버 앨런,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청구 건수가 낮다고 해서 노동시장이 괜찮다고 결론짓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낮은 해고와 낮은 채용이 여전히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기술이며, 실업자 4명 중 1명 정도만이 실업보험을 신청한다." (올리버 앨런,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휴전)합의가 이뤄진다면 단기적으로는 숨통이 트일 것. 하지만 배경에는 우리가 여전히 존재하고 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유일한 다른 균형추는 노동시장이 약하다는 생각이었다." (토마스 우라노, 세이지어드바이저리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7.1%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장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7%에 머물렀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