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2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1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한때 1,520원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2.10원 오른 1,516.4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장 초반 1,512.00원에 출발했던 달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 1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달러 매수세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오후 1시 26분경 1,520.1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러나 1,520원대에서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네고)이 출회되고,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도 형성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약 4조 3천301억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하며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인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7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370달러를 기록했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6원, 위안-원 환율은 224.33원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79위안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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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