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9 | 수정일 : 2026-05-11 | 조회수 : 995 |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현재의 통화정책이 노동시장을 제약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최근 유가 급등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8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수준에서 (정책)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한 자신의 소신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연준 정책이 다소 제약적이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억눌리고 있다(being held back)."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마이런 이사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다소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시장의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금리 25bp 인하를 주장하며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한 바 있으나, 당시 위원회는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마이런 이사는 "최근 일부 일시적 상승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지금보다 더 높게 움직일 이유를 보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통화정책의 시차 효과를 강조하며, 현재의 가격 상승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지금 가격이 오르고 있더라도 12~18개월 뒤에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2027년 여름쯤이 되었을 때 물가가 월별 기준으로 계속 의미 있게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마이런 이사는 FOMC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축소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더 줄이는 방향을 지지할 것"이라며, 미래 예측의 어려움을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한, 과도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위원회 구성원들의 유연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것이 견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태도를 유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일종의 '내가 전에 이렇게 말했으니, 이제 그 입장을 고수해야 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런 이사는 "미래에 어디로 갈지에 대해 그렇게 많은 가이던스를 주지 않으면, 지적으로 더 큰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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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