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4 | 수정일 : 2026-05-05 | 조회수 : 996 |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AI 열풍 속 투기적 성격 지적…“경기 침체 확률 40%”
2023년 10월 27일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현재 주식 시장의 상황을 '투기 장세'로 규정하며, 이를 경제 전체의 호황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투기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광은 전쟁이나 다른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지만, 이러한 열기가 투기적인 측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 외에도 정치적 변수가 주식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을 자신의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기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심지어 미국의 전쟁 수행을 중단하는 것까지도 불사할 것이다."
-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정치적 개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부양에 대한 낙관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식 시장의 이러한 활황세가 실제 경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주식 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입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확률을 약 40%로 제시했습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노동 시장과 주택 시장이 현재 경제의 취약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약성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크 잔디는 현재의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일시적인 투기 열풍으로 해석하며, 투자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의 건강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경기 침체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