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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워시 인준 '청신호'에 국채금리 하락…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솔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워시 인준 '청신호'에 국채금리 하락…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솔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25 | 수정일 : 2026-04-27 | 조회수 : 992


워시 인준 '청신호'에 국채금리 하락…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솔솔'

미국 국채 시장이 단기물 강세와 수익률 곡선 가팔라짐(불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으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법무부 수사가 종료되면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 인준에 대한 청신호가 켜진 것이 단기물 금리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또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5월 25일

[문화경제신문=유진수 기자] 뉴욕 채권 시장이 단기물의 상대적인 강세 속에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0bp 하락한 4.309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90bp 낮아진 3.7760%를 기록하며 단기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0.20bp 내린 4.9160%로 소폭 하락했지만,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9.90bp에서 53.30bp로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이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채권 가격의 상승과 수익률 하락은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 고조

첫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종전 협상의 중재국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을 방문하면서 2차 종전 협상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라비야와 파키스탄 최대 매체인 지오TV 등은 아라그치 장관이 이르면 당일 저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역시 이란과의 협상팀이 다음 날 아침 이슬라마바드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2차 협상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란 분쟁은 주로 휘발유 가격과 다른 물가에 대한 충격을 통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대 조앤 슈 조사 디렉터

하지만 이란 매체들은 협상과 선을 긋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아라그치 장관이 미국 협상단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뉴욕타임스는 아라그치 장관이 미국의 평화협상 제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준비했으며 미국 협상단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해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워시 인준 청신호 및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둘째,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겨냥해 진행해 온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 수사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기물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사안을 이유로 워시 인준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공화당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열리면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의 상원 인준 절차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소식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80% 선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TD증권의 얀 네브루지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현재 케빈 워시로의 전환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그가 보다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이리라는 예상이 있지만, 워시가 자리에 앉기 전까지는 새롭고 실질적인 무언가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9.8로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예비치보다는 상승했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이란 분쟁이 물가와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3.0%로 낮춰 반영했습니다. 반면,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장 20% 초반대에서 30% 중후반대로 높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 국채 금리 일중 흐름 (24일 오후 3시 기준, 단위: bp)

만기현재 금리전일 대비
10년물4.3090%-1.50bp
2년물3.7760%-4.90bp
30년물4.9160%-0.20bp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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