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5 | 수정일 : 2026-04-27 | 조회수 : 991 |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감 속에서 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수사 종결 소식과 맞물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평화 합의 가능성이 금 가격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상대로 진행해 온 수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던 미 국채 금리와 맞물려 더욱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12시 30분경,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 거래일 대비 18.20달러(0.39%)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742.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 시장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실상 헤드라인에 좌우되는 장세"라며 "현재 뉴스 흐름은 어떤 형태로든 이란과의 평화 합의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시장은 이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RJO퓨처스의 선임 시장 전략가인 대니얼 파빌로니스는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금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 먼저, 이란 외무부 장관의 파키스탄, 오만, 러시아 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자 현안 조율 및 지역 정세 협의를 목적으로 하는 외교적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특사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파견할 것이라는 보도는 미국과 이란 간의 추가적인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은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미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 종결 발표 또한 금값 강세에 기여했습니다. 그동안 공화당 소속의 톰 틸리스 상원 의원은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에 반대하며 연준 의장 후보 인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종결됨에 따라 틸리스 의원의 입장이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연준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b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저금리 환경에서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 금리 하락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문화경제신문사는 앞으로도 국제 정세 변화와 거시 경제 지표가 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심층적인 뉴스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