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09-01



문화경제신문

[강영규 교수의 재밌는 경제 이야기] 한국 경제, 'AI 베팅'으로 새 성장 동력 찾는다

강영규 기자 (kyk7784@naver.com)


[강영규 교수의 재밌는 경제 이야기] 한국 경제, 'AI 베팅'으로 새 성장 동력 찾는다

강영규 기자 (kyk7784@naver.com)




최초 작성일 : 2025-08-22 | 수정일 : 2025-08-22 | 조회수 : 0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AI 전략적 베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부는 수출 둔화와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핵심 카드로 인공지능(AI)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동안 한국 경제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수출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교역 둔화, 중국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수출 의존형 성장 모델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 모두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거대 AI 기업 중심의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역시 국가 전략 차원에서 AI 생태계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이 뒤처질 경우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다.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 데이터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AI 투자 전략이 단기간에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 AI 생태계는 막대한 초기 투자와 인재,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맞물려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낮은 에너지 자급률, 탄소중립 전환 지연 같은 구조적 문제와 맞물리면 AI 산업 육성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수출 둔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으려면 결국 AI 같은 미래 기술에 과감히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 경제가 이번 전략적 베팅을 통해 수출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AI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가 단순한 산업 분야가 아니라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앞으로 10년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Tags  #경제  

Author Photo
강영규 기자

(kyk7784@naver.com)

강영규/ 경영학박사
前 숭실대 겸임교수, 장안대 교수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벤처중소기업학과(경영학박사, 기업가정신 및 창업 전공)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