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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상호관세 유예 연장, 국제유가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멕시코 상호관세 유예 연장, 국제유가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01 | 수정일 : 2025-08-01 | 조회수 : 34


 

 

국제유가가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소식에 힘입어 1% 이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멕시코에 부과된 상호관세를 90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게 되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74달러(1.06%) 하락한 배럴당 69.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또한 9월 인도분 가격이 0.71달러(0.97%) 하락하여 배럴당 72.53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래 다음 달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멕시코에 대한 현행 25%의 관세가 유지된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수입 원유의 약 10%를 멕시코에서 조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치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욕 어게인 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관세 연장 소식이 유가 선물에 부담을 주었다"며 "이런 연장 조치는 향후 석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멕시코와의 현재 상황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미루는 형태"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뛰어넘어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는 4억 2,670만 배럴로, 전주 대비 77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0만 배럴 감소와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유가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 주요 용어해설
1)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미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한 종류로, 주로 미국 내 거래에 사용된다.
2) 브렌트유: 북해에서 채굴되는 원유로, 국제유가의 기준으로 주로 사용된다.
3) 상호관세: 두 국가 간 서로의 수출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무역 정책의 일환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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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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