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종료된 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1천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수정된 직전 주의 수치인 22만7천에서 22만8천건으로 상향 조정된 것에 비해 7천건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3만5천건을 하회하는 결과로 분석되었다.

변동성이 내려간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9천500건으로, 전주보다 6천250건 줄어든 수치를 기록하였다. 수정된 직전 주의 수치 또한 23만5천500건에서 23만5천750건으로 250건 상승하였다. 

한편, 지난 5일로 종료된 주의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6천건으로 전주대비 2천건 증가하였다. 직전 주 수치는 196만5천에서 195만4천건으로 1만1천건 하향 조정된 바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수령하고 있는 인원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수령한 사람의 수는 192만5천487건으로, 전주 대비 4천7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인 181만8천199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 주요 용어해설 
1. 신규 실업보험 청구: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신청하는 건수. 
2. 연속 실업수당 청구: 일정 기간 연속적으로 실업급여를 수령하기 위해 신청한 건수. 
3. 4주 이동평균: 최근 4주간의 실업보험 청구 데이터의 평균치로 변동성 감소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