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3일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8일로 끝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3천건에 달했다.
이는 수정된 직전 주의 수치인 23만6천건에서 4천 건이 감소한 수치로, 시장의 전망치인 24만건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4만1천500건으로, 이전 주보다 3천750건 줄어들었다.
직전의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4만5천건에서 24만5천25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 21일로 끝난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만4천건으로, 직전 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전 주 수치 역시 1만 건 감소한 197만4천 건에서 하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수령한 사람의 수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14일 기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수령한 사람의 수는 189만509명으로, 전주 대비 4만8천610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는 177만2천53건으로, 정부의 실업보험 수혜자 수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노동 시장의 복원력을 나타내며, 통계 수치를 분석하는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1) 신규 실업보험 청구: 새로운 실업보험 신청자의 수
2) 이동평균: 일정 기간 동안의 통계를 평균화하여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
3) 노동부: 미국의 고용 및 노동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