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10-20 | 수정일 : 2026-10-20 | 조회수 : 992 |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들이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AI 인프라 산업의 수익성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8포인트(0.07%) 하락한 51,966.0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6,430.89를 기록하며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역대 최장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습니다. 직전 거래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러한 장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중 3.71%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1.61%의 상승률로 마감하며 단기 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코어위브 회사채 스프레드의 움직임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AI 분야는 영향을 덜 받는다는 세간의 인식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번 매도세 이전에는 투자자들이 모든 AI 투자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LNW 론 알바하리 최고투자책임자)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인텔 등 주요 종목들이 2% 안팎으로 올랐으며,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가격도 4.67%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메타를 제외한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아마존(5% 상승)과 테슬라(3.76% 상승)를 필두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코어위브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저가 매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동의를 얻는 데는 실패한 모습입니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의 존 러브록 수석 전망가는 “AI 부문은 투자 규모에 비해 여전히 수익률이 충분하지 않다”며 “네오클라우드 기업들 사이의 인수합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2.73%, 기술주가 1.19%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와 부동산 업종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0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82.8%로 반영되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7.75% 하락한 18.4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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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