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10-19 | 수정일 : 2026-10-20 | 조회수 : 992 |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자금 조달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으나,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 공포에 기인하며 AI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파괴력이 기존의 투자 심리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패트릭 무어헤드 무어인사이트앤드스트래티지 창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술주 매도세에 대해 “그저 또 한 번의 일시적인 공포일 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과거 딥시크 사태나 관세로 인한 주가 폭락, 그리고 AI 산업의 존폐에 대한 공포까지 겪었음을 상기시키며, 현재 AI 관련주가 워낙 큰 폭으로 상승했기에 투자자들이 매도할 이유를 더 쉽게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딥시크 사태와 관세로 인한 주가 폭락, AI 산업이 끝날 수 있다는 공포도 겪었다. AI 관련주가 워낙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할 이유보다 매도할 이유를 찾고 있다.” (패트릭 무어헤드, 무어인사이트앤드스트래티지 창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실제로 지난주 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관련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각각 25% 이상 급락했으며, 주요 지수들도 주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코어위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수석 매니징디렉터 역시 이번 매도세를 “등장인물만 바뀌었을 뿐 대본은 똑같다”고 평가하며, 코어위브가 2분기 말 기준 약 1천40억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AI 인프라 업계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종말론” 순간에 비견하며 당시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업 모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관련주가 급락했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AI 관련주 급락은 일시적 공포…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월가 분석. AI 인프라 기업 자금 조달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으나,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를 들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투자자들은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과 AI 도입 확대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이러한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역시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UBS는 최근 기술주 변동성이 AI 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전망이 훼손된 결과라기보다는 시장 기대치가 재조정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UBS 미주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글로벌 주식 부문 책임자는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지출이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고, 기업과 소비자 전반에서 AI 도입이 확대되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AI 기술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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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