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5 | 수정일 : 2026-08-17 | 조회수 : 995 |

뉴욕 금 가격이 4,400달러 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오름폭을 확대하는 와중에도 금 가격은 4,400달러 지지력을 다지며 0.41%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18.10달러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당 4,438.5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최근 금 가격은 4,500달러 선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4,400달러 선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 가격, 4,400달러 선 사수하며 0.41% 상승.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자체 모멘텀으로 움직이는 경향 강화. 7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소폭 약화.
이날 금 가격은 장중 4,365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440달러 레벨까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이는 가파른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와 다소 디커플링되는 흐름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특성상 고금리 환경에서 매력도가 낮아지는 통상적인 패턴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비트의 한 탄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번 주 중 금이 2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주간 상승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금 가격이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보다는 자체적인 시장 수급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다소 약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하며 작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67.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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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