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26 | 수정일 : 2026-07-27 | 조회수 : 993 |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의 주요 에너지 시설 두 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군사 행동 확대를 경고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를 사우디의 해상 봉쇄 지속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지잔과 얀부에 위치한 사우디 아람코의 민감한 시설을 목표로 두 차례의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지잔 공격에는 탄도미사일 10발과 드론이 사용되었으며, 얀부 공격에는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이 동원되었다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사우디 적에 대한 해상 봉쇄가 계속될 것임을 재확인한다. 이는 적이 우리를 계속 봉쇄하고 침략하는 데 대한 대응이다. 앞으로 수 시간 또는 수일 내 상황 전개에 따라 우리의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대응 수위를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봉쇄에는 봉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 대변인)
홍해 연안에 위치한 지잔과 얀부는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의 핵심 석유 시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은 사우디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앞서 사우디가 후티 반군이 점령 중인 예멘 서부 호데이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반격으로 풀이됩니다. 후티 반군은 이번 주 초부터 사우디로 향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해상 봉쇄에 돌입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현재의 봉쇄에 맞서 사우디의 봉쇄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군사적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발언으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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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