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18 | 수정일 : 2026-07-20 | 조회수 : 994 |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7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4.4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9.9%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제여건지수는 54.9로 지난 6월보다 15.1% 급등했다. 이는 최근 몇 주간의 주유소 가격 하락세가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54.0으로 6월 대비 6.5%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예비치 54.4 기록, 6월 대비 9.9% 상승. 시장 예상치 51.0 상회하며 소비자 신뢰도 회복세. 휘발유 가격 안정세가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슈 박사는 이번 심리 개선이 연령, 소득, 자산, 정당 등 모든 계층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몇 주간의 주유소 가격 압박 완화가 소비자 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6월의 4.6%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이란 분쟁 시작 전인 2월의 3.4%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경제를 완전히 낙관하는 것은 아니며,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다시 뒤집힌다면 심리의 개선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조앤 슈,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디렉터)
슈 박사는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완전히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며, 향후 휘발유 가격 변동에 따라 심리 개선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 소비자들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유가 변동성이 향후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