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17 | 수정일 : 2026-07-20 | 조회수 : 991 |

미국 주택 시장이 7월에도 침체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지수(HMI)는 3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인 35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장 기간인 15개월 연속 40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주택 건설업체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HMI)가 34로 하락하며 15개월 연속 침체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장 기록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와 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신축 단독 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현재 판매 인식과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감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지수가 50 미만이면 시장에 대해 비관적, 50을 초과하면 낙관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34라는 수치는 건설업체들이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 판매 상황 지수는 3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 지수 역시 43으로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한, 잠재 구매자 유입을 나타내는 잠재적 매수자 유입 지수는 2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수요 위축의 우려를 더했습니다.
"HMI가 15개월 연속 40을 밑돌면서 주택 구매 여력은 여전히 주택 건설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다" (로버트 디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디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과에 대해 높은 모기지 금리, 비싼 토지 가격, 상승하는 자재 비용, 그리고 지속적인 숙련 노동력 부족이 주택 시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건설업체들의 심리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미국 주택 시장의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