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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상 안보 위협…미국, '압박' 수위 높인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해상 안보 위협…미국, '압박' 수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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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7-12 | 수정일 : 2026-07-13 | 조회수 : 993


이란, 해상 안보 위협…미국, '압박' 수위 높인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선언하며 국제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군은 이란의 해상 안보 위협 행위에 대한 공습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미국의 이 지역에 대한 간섭이 중단될 때까지"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한 "시스템을 끄고 해상 안보를 위협한 한 선박을 공격해 정지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미국의 이 지역에 대한 간섭이 중단될 때까지"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혁명수비대의 봉쇄 선언 직후,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15분)을 기해 "이번 주 이란에 대한 세 번째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국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를 노골적으로 공격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최고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공습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선원 한 명이 실종되었으며, 선박 내 화재와 심각한 엔진 손상으로 인해 'M/V GFS 갤럭시'는 항해를 지속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상선에 대한 이전 공격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도 양해각서(MOU) 준수에 실패했으며, 미국은 이란이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이번 이란의 봉쇄 선언과 미군의 공습 맞대응은 국제 유가 불안정과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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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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