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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분석: 美·이란 교전, 단발성 충돌 가능성에 금값 반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월가 분석: 美·이란 교전, 단발성 충돌 가능성에 금값 반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0 | 수정일 : 2026-07-10 | 조회수 : 994


월가 분석: 美·이란 교전, 단발성 충돌 가능성에 금값 반등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의 교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1.41% 오른 트로이온스당 4,139.8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사흘째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와 철도 교량까지 타격했습니다. 이란 역시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로 대응하며 양측의 무력 공방이 길어지는 양상입니다.

국제 금값이 미국-이란 간 교전 속에서도 위험 선호 회복, 국채금리 하락, 증시 반등에 힘입어 1.4%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상황이 일촉즉발의 확전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단발성 충돌로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 종합지수가 1.2%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8% 오르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10년물 금리가 전날 대비 5.10bp 하락한 점도 금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자 수익이 없는 금과 같은 자산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지만, 금리 하락은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고하면서도 매우 짧게 끝낼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금 가격의 주요 동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일 것" (스톤엑스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

스톤엑스의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상황에 대해 "전날의 하락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금 가격의 주요 동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금리 변동성이 향후 금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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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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