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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낙수효과는 옛말? 소형주 랠리 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AI 낙수효과는 옛말? 소형주 랠리 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03 | 수정일 : 2026-07-06 | 조회수 : 994


AI 낙수효과는 옛말? 소형주 랠리 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

골드만삭스가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주 랠리가 곧 꺾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리스크가 그 근거로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연초 대비 약 20% 상승한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랠리가 인공지능(AI) 수혜에 기반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 통화 정책 리스크로 인해 향후 1년간 수익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적자 기업 비중 증가와 변동금리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소형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골드만삭스는 소형주 상승세가 주로 인공지능(AI)에 기인했으며, 기술 부문 인프라 붐의 수혜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소형주들이 안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랠리는 곧 꺾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장기 평균에 근접한 미국 경제성장률의 조합은 향후 12개월 동안 러셀2000 지수의 수익률이 한 자릿수 초반대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러셀20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약 4분의 1이 적자를 내고 있으며, 적자 기업 비중이 지난 20년 동안 상승 추세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수 리밸런싱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준의 통화 정책 리스크도 소형주에 대한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러셀2000 지수 구성 종목의 부채 중 약 30%가 변동금리인 반면 S&P500 지수 구성 종목의 변동금리 부채는 7%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대형주보다 소형주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소형주 랠리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장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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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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