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이란 정부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정권 교체'라는 용어 사용이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도 있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국가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도대체 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가를 반문했다.
그는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Make Iran Great Again)!!!'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이란의 상황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미국 B-2 전투기 조종사들이 미주리주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혀, 단일 작전으로 이란의 핵 시설 타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공격에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 폭격기는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을 여러 개 탑재할 수 있는 첨단 군사 자산이다.

이번 공격을 통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조점이다.
그는 또한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위치한 세 개의 핵 시설을 모두 타격했다고 알려왔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작전은 국제 사회에서 심각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주요 용어 해설:
1. 정권 교체: 한 나라의 정부를 다른 정부로 교체하는 것, 일반적으로 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2. B-2 스텔스 폭격기: 미국 공군의 전략 폭격기로, 적의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도록 설계된 항공기이다.
3. 벙커버스터: 특정한 목표를 타격하기 위해 설계된 대형 폭탄으로, 주로 지하에 위치한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