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1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1 |

이번 주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신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동시에 주시하며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162엔 선을 넘어서는 것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일본 당국의 추가 외환 시장 개입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인해 한 주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주 대비 0.94% 오른 100.749에 거래를 마치며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엔 환율 역시 161.289엔으로 전주 대비 0.67% 상승하며 202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61엔 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747달러로 0.80% 하락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도 1.29%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금리 인상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의 개입은 외환 보유액만 소진하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일본 외환 당국 관계자)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25일 발표될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쏠려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5%, 근원 가격지수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년 대비로도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4.1% 상승하여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퇴원 후 첫 행보와 함께 공개될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 그리고 매파 성향의 다무라 나오키 정책위원의 연설 등이 엔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26일 발표되는 도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치 역시 일본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는 등 종전 합의 후속 협상 과정에서 균열이 노출되고 있어,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달러 강세 압력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이번 주 뉴욕 외환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호주 5월 CPI와 고용지표 발표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재점검하게 할 것이며, 영국 총리 거취 문제는 파운드화와 국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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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