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5 | 수정일 : 2026-06-15 | 조회수 : 991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의 대화 및 협상 기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경파의 비판에 대해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는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대화의 길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이는 최고지도자에 대한 복종과 국가적 단결을 믿는다면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판과 요구 제기는 사회의 자연스러운 권리이지만, 법에 근거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공정성과 도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판과 요구 제기는 사회의 자연스러운 권리다. 그러나 법에 근거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공정성과 도의에 어긋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는 최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 군부를 중심으로 미국과의 종전 합의 추진에 대해 쇄도하는 비판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아흐마드 바히디 IRGC 사령관이 대미 합의의 걸림돌로 알려졌으며, 강경파는 최근 대미 협상을 주도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을 향해 "수치스러운 배신자 아라그치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기도 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가의 이익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공식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배신'이나 '매국'과 같은 낙인에 직면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협상과 관련하여 SNSC의 결정이 행동 기준이며, 최고지도자가 승인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모든 것은 우리 모두가 따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의 견해가 다를지라도 체제의 최종 결정을 따를 의무가 있으며, 이는 특정 정치 세력의 압력이 아닌 국가의 현자들과의 협의, 장기적 안목, 국민의 이익을 고려한 결정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비난과 독설을 기꺼이 감수할 것이며, 허구적이고 비현실적인 가치가 아닌 진정한 이상과 가치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자신의 사임설에 대해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 생활 여건 개선과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 완화이며, 사회 일부가 심각한 생계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환기했습니다.
협상이 원칙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이란은 어떠한 강압이나 불법적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협상은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일 뿐이며, 정부는 동시에 경제 강화와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경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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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