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4 | 수정일 : 2026-06-15 | 조회수 : 99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이 오는 14일(미국 동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같이 알리며,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방어벽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체결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비판하며, 이는 이란이 이미 핵무기를 손에 넣고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신이 이끌어낸 새로운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를 전혀 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거대한 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거나, 구매, 개발, 조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고 구매, 개발, 또는 그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이 합의는 내일 체결될 예정이고 서명이 완료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완료되면 이란 핵 프로그램의 잔재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모든 상황이 진정되면 강력한 화강암 산악 지대 깊숙이 묻혀 있는 핵먼지를 확보하러 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미국이나 이란에서 희석하고 폐기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이란 및 중동 전체와 장기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궁극적인 대안'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 대안이 다시는 사용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종전 합의 가능성은 여러 정황을 통해 시사되어 왔습니다. 중재국 역할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24시간 내 최종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며칠 내 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란은 개전 첫날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7월 4일부터 치르기로 결정하며 사태 진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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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