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0 | 수정일 : 2026-06-10 | 조회수 : 993 |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5억 파운드(약 1조 151억원) 규모의 파운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이종 통화 시장 개척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파운드화 채권 시장의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활용하여 계획된 일정대로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행은 5억 파운드라는 벤치마크 규모로 단번에 원화 기준 조 단위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유로화를 제외한 이종 통화 채권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통상 소규모로 이루어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영국 채권 시장에서는 5억 파운드 규모 발행이 일반적인 데다, 파운드화와 원화 간 환산 가치 차이가 이러한 대규모 조달을 가능케 했습니다.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국내 시장에서 'AAA' 등급의 공기업조차 대규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억 파운드 규모의 파운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이종 통화 시장 개척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글로벌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파운드화 시장을 활용하여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유로화 외 이종 통화 발행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자금 조달처 다변화 노력의 결실을 보여줍니다.
이번 발행은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최초 제시 금리(IPG) 56bp에서 8억 파운드 이상의 주문이 유입되며 51bp로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유통 물량 대비 약 2bp가량 낮은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주금공의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금공은 예정된 일정대로 북빌딩에 돌입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했습니다.
파운드화 채권 시장은 그동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위주로 발행이 이루어져 왔으며, 높은 금융 장벽으로 인해 공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았던 시장입니다. 그러나 주금공은 지난해 국내 발행사 최초로 파운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도전하며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에 따라 원화 시장 조달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면서, 자금 수요 증가와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채 시장으로의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포모사 본드 등 다양한 통화로 조달처를 넓히는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주금공은 국제 신용등급 AA급 수준이지만, 커버드본드는 높은 상환 안정성을 바탕으로 AAA 등급에 준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딜은 크레디트 아그리콜, HSBC,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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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