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3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2 |

5월 미국의 민간 고용 시장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호조가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에서는 총 12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만 7천 개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품을 생산하는 부문에서는 8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건설업에서 8천 명, 제조업에서 3천 명의 고용이 늘었으나, 천연자원 및 광업 부문에서는 3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고용 시장의 두 축 중 하나인 서비스 부문에서는 11만 4천 명이라는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교육, 보건, 의료 분야에서 5만 7천 명이 크게 늘었으며, 무역, 운송,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3만 6천 명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전문 및 기업 서비스(+1만 1천 명), 레저 및 접객(+8천 명), 금융(+7천 명) 등에서도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보통신(IT) 관련 분야는 8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의 고용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보아온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며 “노동시장은 여름철 채용 시즌에 접어들면서도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도 고용 증가는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소기업(1~49인)에서는 6만 7천 명, 중견기업(50~499인)에서는 1만 7천 명, 대기업(500인 이상)에서는 4만 명이 각각 증가하며 전반적인 고용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ADP 고용보고서는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에 앞서 노동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서비스 부문의 강세와 함께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고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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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