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2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1 |

국고채 금리가 5월 물가 충격을 딛고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bp 하락한 3.773%를 기록했으며, 10년물은 3.9bp 내린 4.135%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이 거세졌으나, 오후 들어 대외 금리 하락과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역대 2위 규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증권사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2.96%)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한 '생활물가지수' 또한 3.3%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물가 역시 3.7%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에 오전 중 이재명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을 관계부처에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지표에 영향받아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는 한때 3.847%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월 물가를 확인한 이후 7월 및 8월 연속 인상 뷰가 시장 내 확산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고 대외금리가 '롱(매수)' 결을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보니 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았다”
증권사 채권 딜러
하지만 장기 구간에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10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은 2만1천199계약을 순매수하며 역대 2위 수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2만1천405계약)에 근접하는 수치입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더불어 일본 국채 1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실시되면서 일본 국채 금리가 급락한 점도 장기 구간의 강세 전환에 기여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0년 만기 국채 입찰은 응찰률 3.53배를 기록하며 직전 입찰 대비 수요는 둔화되었으나, 12개월 평균치인 3.3배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최저 낙찰가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입찰 호조와 숏커버 움직임, 그리고 연기금 등의 자산 배분 조정에 따른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도 3.8%선을 하회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70틱 가까이 강세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
| 국고 2년 | 3.689 | 3.683 | -0.6 | 통안 91일 | 2.640 | 2.640 | 0.0 |
| 국고 3년 | 3.790 | 3.773 | -1.7 | 통안 1년 | 2.989 | 2.991 | +0.2 |
| 국고 5년 | 3.996 | 3.969 | -2.7 | 통안 2년 | 3.702 | 3.710 | +0.8 |
| 국고 10년 | 4.174 | 4.135 | -3.9 | 회사채 3년 AA- | 4.410 | 4.397 | -1.3 |
| 국고 20년 | 4.204 | 4.171 | -3.3 | 회사채 3년 BBB- | 10.216 | 10.205 | -1.1 |
| 국고 30년 | 4.133 | 4.129 | -0.4 | CD 91일 | 2.860 | 2.870 | +1.0 |
| 국고 50년 | 3.993 | 3.995 | +0.2 | CP 91일 | 3.050 | 3.06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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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