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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이란 종전 합의, 뉴욕증시 훈풍 불어왔다…3대 지수 동반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종전 합의, 뉴욕증시 훈풍 불어왔다…3대 지수 동반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5-29 | 수정일 : 2026-05-29 | 조회수 : 997


이란 종전 합의, 뉴욕증시 훈풍 불어왔다…3대 지수 동반 상승

2024년 5월 29일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했으며, 이는 휴전 60일 연장,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 개시, 호르무즈 해협 상선 운항 제한 해제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S&P 500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유가 시장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어 신중한 움직임도 관측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물가 지표는 소폭 둔화되어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69포인트(0.05%) 상승한 50,668.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27포인트(0.58%) 오른 7,563.63, 나스닥 종합지수는 242.74포인트(0.91%) 뛴 26,917.4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는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합니다.

백악관은 백악관 기자단에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자 백악관이 이를 확인했습니다.

- 백악관 대변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에는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개시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선 운항에 대한 제한을 없앤다는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행료 부과나 선박 나포와 같은 항해 방해가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현재 이 양해각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공식적인 확인은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위험 선호 심리를 크게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S&P 500 지수는 약 40포인트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감소를 반기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움직임도 감지되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강보합세에 그치며, 종전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원유 시장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은 어떤 형태의 양해각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소비재 관련 주식이 즉각 반응할 것입니다.

- 데이비드 와그너,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주식 부문 총괄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의료 건강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주는 1% 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1%가량 올랐으며, AMD는 4.55%, Arm은 10.7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제공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1분기 호실적과 2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가 무려 36.48%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도 장 마감 후 발표된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의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1.6%를 기록하며, 앞서 발표된 속보치(2.0%)와 시장 예상치(2.0%)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이는 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월 들어 소폭이나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3월 상승률(0.3%)과 예상치(0.3%)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37.2%로 반영되었습니다. 반면,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52.7%로 소폭 상승하며,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5포인트(3.38%) 하락한 15.74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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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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