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9 | 수정일 : 2026-05-29 | 조회수 : 992 |

미국 행정부가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드론 기업들에 대한 자금 지원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 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드론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주이자 자문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드론 부품 공급업체 언유주얼 머신즈(AMS:UMAC)의 주가는 전날 대비 10.77달러(57.20%) 폭등한 29.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3.44% 더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육군에 정찰용 드론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낸 퍼포먼스 드론 웍스, 유명 벤처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의 지원을 받으며 소형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네로스 테크놀로지스' 등도 이번 자금 지원 대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역시 각각 32%와 13%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계약 논의는 초기 협상 단계에 있으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기업의 지분 일부를 확보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드론 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번 미국의 드론 산업 자금 지원 방침은 단순한 산업 진흥을 넘어, 안보 및 경제적 주도권 확보라는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성능 드론의 국내 생산 능력 강화는 군사적 용도는 물론, 물류, 농업, 재난 구조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내 드론 스타트업 및 관련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드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